‘복숭아나무’ 조승우 “두려웠지만 재미있었다”

입력 2012-10-24 16: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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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영화 '복숭아나무'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조승우는 2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복숭아나무'의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에서 배역도 배역이지만 류덕환 씨랑 한번쯤 촬영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복숭아나무'에서 조승우는 샴쌍둥이 중 상현 역을 맡는다. 순종적인 성격의 상현은 머리 뒤쪽에 얼굴이 있어 동현(류덕환)의 결정대로 삶을 살아간다.

이어 조승우는 "작품활동을 해보면 언젠간 함께 해보고 싶은 배우들이 있지 않나. 그 중 한명이 류덕환 씨와 남상미 씨였다. 그리고 또 언제, 얼굴만 가지고 내가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몰라서 선택하게 됐다"면서 "촬영을 하는 동안 두려웠지만 재밌었다"고 말했다.

몸은 하나, 머리는 두개인 샴쌍둥이이자 서로 너무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는 상현(조승우)과 동현(류덕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복숭아나무'는 배우이자 감독인 구혜선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조승우, 남상미, 류덕환이 출연한다. 10월 31일 개봉.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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