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 조승우-류덕환 “예쁜 감독님때문에 힘이 났다”

입력 2012-10-24 1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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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와 류덕환이 '복숭아나무'를 연출한 구혜선 감독에 대해 털어놨다.

조승우와 류덕환은 2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복숭아나무'의 기자간담회에서 "구혜선 감독이 예뻐서 촬영을 하는 동안 힘을 얻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조승우는 "구혜선 감독님은 영화 감독 중에서 가장 호탕하고 추진력이 있다. 또 가장 영화를 빨리 찍고 (웃음) 배우를 성가시게 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가장 예쁜 감독님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칙칙한 남자 감독님들하고 하다가 구혜선 감독처럼 예쁜 감독님과 작품을 하게 됐다. 이제부터 어떻게 다시 영화를 해야하나 고민중이다. (웃음) 매우 훌륭하신 분이다"고 덧붙였다.

류덕환도 "보기엔 여려보이는데 굉장히 지휘를 잘하고 배우 출신이기에 배우들의 감성이 잘 살아나도록 배려를 해준다. 그래서 현장이 편했다. 그리고 예쁜 얼굴을 보면 힘이 났다"고 밝혔다.

몸은 하나, 머리는 두개인 샴쌍둥이이자 서로 너무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는 상현(조승우)과 동현(류덕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복숭아나무'는 배우이자 감독인 구혜선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조승우, 남상미, 류덕환이 출연한다. 10월 31일 개봉.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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