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최소 3일 뒤로 연기 “1단과 발사대 연결 부위 결함”

입력 2012-10-26 1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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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가 최소 3일 뒤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나로호 발사가 최소 3일 뒤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나로호 발사가 최소 3일 뒤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헬륨가스를 충전하던 중 압력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아 확인해보니 1단과 발사대 연결 부위가 새는 것이 발견돼 발사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헬륨가스는 연료가 아닌 가스 압력을 이용해 밸브 등을 열고 닫는 역할을 한다.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새는 연결 부위가 로켓 1단 내부인만큼 로켓을 일단 발사대에서 철수한 뒤 조립동에서 다시 발사 준비에 착수해야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발사는 적어도 3일이상 연기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확인해봐야 안다”며 현재로선 언제 발사가 재개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1주일에서 10일 정도 걸린 외국의 사례를 볼 때 우리도 그 정도 걸릴수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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