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저임금, 40년 일하고 11만원 ‘씁쓸하네’

입력 2012-10-27 11:03:5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세계 최저임금'

기네스북에 오른 전세계 최저임금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2일 인도의 50대 여성 2명이 ‘세계 최저 임금 노동자’로 기네스 북에 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도 남부에 사는 아쿠(59)와 릴라(59) 등 여성 2명은 1971년부터 인도 카르나타카주의 여교사 훈련원에서 화장실 청소부로 일해 왔다. 이들은 지난 40여 년 간 휴가도 거의 없이 화장실을 청소해 왔지만, 1년 임금은 고작 180루피뿐(약 3700원)이었다.

다행히 현지 인권단체 등의 도움으로 지난 2001년 인도 우두피시 카르나타카 행정법원에 제소해 지난 2003년 법원의 임금지급 명령을 받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