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3차전’ 배영수, 3회까지 3실점…부진 끝 강판

입력 2012-10-28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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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수. 문학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동아닷컴]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가 3회만에 조기 강판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배영수는 28일 문학 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3회까지 안타 7개로 3실점하는 부진을 보이며 4회 차우찬으로 조기에 교체됐다.

배영수는 1회초 최정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3회초 타선이 대거 6득점을 올리며 지원했지만, 3회말 다시 최정-박정권의 연속 2루타에 이어 김강민에게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추가 2실점했다. 투구수도 61개로 많은 편. 결국 4회초 마운드에는 배영수 대신 차우찬이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부상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배영수는 올시즌 완벽히 부활했다. 26경기에 선발등판해 160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3.21, 12승 8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것.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배영수는 누구보다도 의욕을 불태운 선수였지만, 3차전에서 좋은 구위(삼진 4개)에도 불구하고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으며 공이 가운데로 몰린 것이 아쉬웠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문학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ven7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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