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만난 사연 공개… ‘유느님은 다르셨다!’

입력 2012-10-28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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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만난 사연’

한 누리꾼이 ‘국민MC’ 유재석을 만난 사연을 공개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헬스클럽에서 만난 ‘국민MC’ 유재석의 마음씨에 감동을 받았다는 사연이 등장했다.

이 사연은 한 누리꾼이 올린 것으로, 그는 “여자친구와 기념일을 앞둔 어느 날 우연히 헬스클럽에서 운동 중인 유재석과 김제동을 봤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 누리꾼은 “평소 아저씨들한테도 말 걸어본 적이 없는데 근처를 뱅글뱅글 맴돌다 결국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옆에 김제동 씨가 ‘이러시면 안됩니다’고 만류하고 날 쫒아냈다”고 직접 겪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그때 유재석이 ‘제동아 그러는 거 아니야. 그러지마’ 하더니 휴대전화를 받아 김제동 씨에게 찍어달라고 했다”며 “사진을 확인했는데 제가 눈을 감은 것을 보고 ‘한 장 더 찍으시겠어요?’라고 하더라. 진짜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한 장 더 찍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찍을 때 유재석 씨가 갑자기 앞으로 나가셔서 왜 그러나 했더니 제 얼굴 작아 보이라고 한 행동이었다”며 “왜 사람들이 '유느님'이라고 부르는지 이유를 알았다. 연예인은 메이크업 안한 상태로 사진 찍는 걸 꺼려한다는 것을 깜빡 잊었다. 거기에 땀까지 범벅이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고 ‘국민 MC 파이팅’이라는 응원과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유느님의 성품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이래서 유재석 유재석 하는구나”, “김제동도 형을 위해서 형은 팬을 위해서 참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유재석 만난 사연’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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