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반짝이 옷’ 입는 남편…갱년기일까?

입력 2012-10-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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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29일 밤11시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월경도 하지 않는 남자에게 폐경기가 있다?'

정력과 젊음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굼벵이와 불개미를 찾아먹고, 성기능을 강화한다는 운동에 발기부전 치료제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몸’에 신경 쓰는 중년 남성들에게도 말 못할 고민거리는 있다. 예고도 없이 찾아와 이들을 괴롭히는 고민거리. 40대 이상 남자들 가운데 20%가 겪고 있는 ‘남성 폐경’이라 불리는 ‘남성 갱년기’다.

29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채널A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가 남성 갱년기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남성 갱년기라고 해서 무심코 넘어가서는 절대 안 된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중 40대 이상의 남자 비율은 무려 54.15%. 같은 나이의 여성 사망자보다 2배 이상 높다.

10년 전 심각한 갱년기 우울증을 겪었던 홍 모(68)씨는 갱년기 이후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과묵하고 점잖던 예전의 성격은 간데없이, 반짝이고 화려한 옷을 입고 심지어 아내의 액세서리까지 즐겨 착용한다. 정말 호르몬의 변화 때문일까.

갱년기의 고민을 잊기 위해 마시는 술은 오히려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고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호르몬 검사와 실험을 통해 중년 남성들의 위기, 남성 갱년기를 풀어 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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