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최악의 막장아내, 시모앞 담배에 외도까지

입력 2012-10-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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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은 국제결혼으로 외국인 아내를 얻었지만, 아내의 상식 이하 행동으로 피해를 당하고 울분을 터트린다. 사진제공|채널A

파란 눈 막장아내의 기막힌 엽기행동
■ 채널A 31일 밤11시 ‘분노왕

‘파란 눈의 막장 아내에 분노하다!’

어려운 유년기를 겪으며 혼기를 놓친 한 남성.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국제결혼이었다.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신혼의 단꿈을 꿨지만 현실은 악몽이었다.

31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에서는 국제결혼으로 늦장가에 성공했지만 결혼중개업소의 사기로 피해를 입은 남성이 출연해 울분을 토해낸다.

남성은 결혼 후 한국으로 날아온 아내가 시어머니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밥그릇에 꽂거나, 밤이면 국제통화로 밀어를 속삭이는 남자만 넷이나 되는 등 117일 동안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았다고 밝힌다.

현재 아내는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간 상황이지만 남성은 혼돈에 빠져있다. 아내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해 왔기 때문. 하지만 아내는 결혼 생활 동안 여러 남자와 잠자리를 가지며 외도한 사실이 밝혀져 남성은 자기 아들인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남성과 함께 패널들도 충격에 휩싸이고 이어 아들의 사진이 공개되자 자식을 간절히 원했던 그는 “어떻게 내 아들임을 증명할 수 있느냐”며 한 맺힌 절규를 털어놓는다. 이에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꼭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적인 조언을 전한다.

끔찍했던 국제결혼 사기 피해로 갖은 고생을 했지만 아직도 남성은 떠나버린 아내를 잊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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