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중도 퇴장’ 왜?…레드카펫 행사엔 분명히 있었는데!

입력 2012-10-31 14:55:0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기덕 중도 퇴장’이 화제다. 김 감독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영화제’레드카펫 행사에는 분명히 모습을 드러냈으나, 정작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호명된 순간에는 자리를 비워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김기덕 중도 퇴장’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도중 중도 퇴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정작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호명된 중요한 순간에는 자리를 비웠다.

대리 수상자인 ‘김기덕 필름’의 김순모 PD는 “김 감독님이 직접 올라와야 하는데 몸이 안 좋아 자리를 비웠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 감독이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피에타’를 제쳐두고 ‘광해’만 집중 조명을 받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대종상 영화제에서 김 감독의 영화‘피에타’는 심사위원특별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반면 ‘광해’는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총 15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한편 ‘김기덕 중도 퇴장’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기덕 감독 많이 서운하셨나봐”, “작품성 보다 흥행으로 성적표를 매긴 것 아닌가” , “대종상이 아니라 대중상인듯”, “김기덕 감독 중도 퇴장 이해할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