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초-동명초, 초등리그 왕중왕 결승 맞장

입력 2012-11-0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신정초와 서울 동명초가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함상헌(41) 감독이 이끄는 서울 신정초는 3일 강원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전에서 대전 중앙초를 1-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09년 처음 열린 왕중왕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전통의 명문’ 신정초는 4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상혁(12)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상혁은 장기인 몸싸움과 침투 패스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후반 17분에는 자신이 직접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서울 동명초는 같은 날 열린 서울 우이초와 4강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명초는 춘계대회 B그룹 우승에 이어 전국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다. 16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포항 포철동초를 2-0으로 꺾었다. 16강부터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한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