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레슬러 강동국, 태극 마크 달고 종합격투기 출전

입력 2012-11-14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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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국.

[동아닷컴]

아시아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로드FC에 국가대표 레슬러 출신 강동국이 출전한다.

국가대표 시절 K1과 프라이드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던 강동국은 당시 주변 사정으로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제 10회 로드FC에 결의를 불태우며 출전을 결심한 것.

강동국은 ‘종합격투기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오랜 기간 동안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라도 지지 않을 자신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상대는 한때 60억분의 1의 사나이로 불리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도 일전을 벌인바 있는 UFC 출신의 ‘세계 최강 그래플러’ 제프 몬슨이다. 46승 1무 13패의 기록에서 말해주듯 제프 몬슨은 UFC, 프라이드, 스트라이크포스 등 메이저 단체에서 활동하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강동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데뷔전인 셈.

국가대표 레슬러였던 강동국이 로드FC에서도 태극마크를 휘날리는 종합격투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제 10회 로드FC 부산 대회는 오는 24일(토)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날은 두 사람의 경기 외에도 로드FC 미들급 초대 타이틀의 영광을 차지한 일본의 오야마 슌고와 ‘원조 야수’ 이은수의 타이틀 매치,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울보 파이터 육진수 등 최고의 대진으로 2012년 대미를 장식할 화려한 대진이 준비되어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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