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슈퍼탤런트’ 손흥민(20)이 날카로운 골 감각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손흥민의 6호골로, 지난달 26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9라운드 경기 이후 3경기만의 골이다.
함부르크는 1-0 승리를 따내며 승점 17점을 기록,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18분, 밀란 바델리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쇄도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6호골을 기록, 지난해 기록한 5골을 넘어선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리그 득점 순위는 7위.
손흥민은 후반 막판 결사적인 수비를 펼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는 등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구자철은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 3경기 만에 골을 기록,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2-4로 패해 리그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