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1년만의 연지곤지…기 팍팍!”

입력 2012-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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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무릎팍도사’로 돌아온 강호동. ‘팍팍!’이라는 우렁찬 구호로 ‘강호동의 기’도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 사진제공|MBC

‘무릎팍’ 첫 녹화 “오랜만이라 긴장”
“첫 손님 정우성…몸 좀 풀어볼게요”

“오랜만이라 독기가 바짝 올랐다.”

방송인 강호동이 1년여 만에 얼굴에 ‘연지곤지’를 다시 찍으며 MBC ‘무릎팍도사’로 돌아왔다.

강호동은 ‘세금 과소 납부’ 논란으로 지난해 10월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했다. ‘무릎팍도사’는 강호동의 컴백과 함께 23일 녹화를 거쳐 29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을 재개한다.

녹화에 앞서 23일 낮 12시 경기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로비에 나타난 강호동은 색동한복의 ‘무릎팍도사’ 의상을 입고 ‘건방진도사’ 유세윤, 새 MC로 합류한 제국의아이들의 광희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이라 설레고 긴장되지만 유세윤과 새 식구 광희를 믿고 힘을 합쳐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세윤은 “긴장된 것은 강호동과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내가 덜 할 것이다. 너무 우려 말고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형돌’ ‘깔창돌’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광희는 ‘무릎팍도사’에서 “큰 야망을 품고 있는” ‘야망동자’ 줄여서 ‘야동’의 캐릭터로 나선다.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배경음악과 세트의 변화 없이 새롭게 단장되는 ‘무릎팍도사’의 첫 게스트는 배우 정우성. 그는 2008년 KBS 2TV ‘박중훈쇼’ 이후 4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다.

강호동은 정우성에 대해 “오랜만이라 독기가 바짝 올랐다. 정우성과 제대로 한판 대결 펼치겠다”며 거침없는 ‘독설’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강호동은 두 MC와 함께 “기를 불어넣어 주겠다”며 ‘무릎팍도사’ 방송 마지막에 게스트와 함께 말하는 ‘팍팍’을 외치며 세트로 돌아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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