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문근영은 26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청담동 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하정우 선배님을 보면서 공약은 함부로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토 대장정을 하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문근영은 "시청률에 연연하고 싶지 않다. 열심히 촬영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솔직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시후는 같은 질문에 "시청률 25% 정도 나오면 좋겠다.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28% 정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청담동 앨리스'는 결혼을 일생일대의 비지니스로 삼은 여자들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를 다룬다.
문근영은 성공을 꿈꾸는 평범녀 한세경 역을 맡았으며 소이현은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한 전형적인 청담동 며느리 서윤주 역을 맡았다. 박시후는 아르테미스 코리아 회장 차승조 역을 맡았으며, 김지석은 잘 나가는 디자이너 타미홍 역을 맡았다.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