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 3이 붙는 이 시간부터’ 기아자동차 ‘K3 광고’ 눈길

입력 2012-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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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째깍째깍째깍”. 낮게 깔린 시계 초침소리와 함께 긴장감이 고조되고 곧이어 초침이 3시 정각을 알린다. 그리고 들려오는 한 마디. “K에 3이 붙는 이 시간부터”.

독특한 시계 소리로 화제가 된 기아자동차 K3의 광고이다. 랩과 같은 리듬이 느껴지는 내레이션은 독특한 매력을 발휘하고, 초침소리에 맞춰 ‘K’를 단 초침이 숫자 3에 다가가는 광고화면은 K3만의 개성을 완성한다.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사운드는 짧은 멜로디나 효과음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과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무의식중에 소비자의 머릿속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9월 17일 출시된 K3는 출시 2개월 만에 출고 1만 6000대, 내수시장 판매 5위, 2만 4000대 계약건수를 돌파하는 등 준중형 자동차 시장에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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