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쉬둥둥, SNS 통해 의미심장 발언 “마음을 다잡고…”

입력 2012-12-10 16: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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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휘말린 중국의 신인 여배우 쉬둥둥

쉬둥둥, 최근 중국 드라마서 장서희와 연기 호흡 맞춘 적 있어

미성년자 시절 고위공직자의 아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루머에 휘말린 중국 신인 여배우 쉬둥둥((徐冬冬·28)이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쉬둥둥은 지난 8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내가 했던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 앞으로 마음을 다잡고 대중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베풀어야겠다”라고 썼다.

이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매일 바쁘고 목적이 없다. 눈앞에 있는 이익과 목적만 본다”고 덧붙였다.

쉬둥둥은 지난 4일 한 누리꾼이 “쉬둥둥이 16살이었던 때 당시 국가체육국 부국장을 지낸 리푸롱의 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하면서 추문에 시달리고 있다.

이 누리꾼은 “쉬둥둥과 리러가 지난 2006년 베이징에서 처음 만나 관계를 가졌으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비밀 연애’를 즐겼다”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도 여러 장 올렸다.

이에 대해 쉬둥둥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명성에 영향을 주기 위한 악의적인 소문”이라며“함께 찍은 사진은 과거 비즈니스로 만나 찍은 것으로 두 사람은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쉬둥둥은 1990년 2월 하얼빈에서 태어났으며 인민해방군 예술학원 재학 중이던 지난 2007년, 군 예술학원의 후광을 업고 TV 드라마 '미망(迷網)'의 류매 역, 영화 '동방사왕(東方獅王)'의 오명 역으로 데뷔 후 스타급 배우로 성장 일로를 걸었다. 이후 ‘평범한 세월’, ‘지청’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북경BTV 드라마 '림사부재수이'에 한국 배우 장서희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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