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남희석은 사기꾼, 내 돈 내놔!”

입력 2012-12-30 13: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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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남희석은 사기꾼, 내 돈 내놔!”

“내 돈 내놔! 이 양반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는 개그맨 조세호가 선배 남희석에게 녹화 중 빚 독촉을 했다.

조세호는 30일에 방송되는 채널A ‘웰컴 투 돈월드’에서 “남희석은 사기꾼”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모든 경비를 책임지겠다는 남희석의 제안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조세호. 하지만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남희석의 유혹으로 시작된 당구 시합에서 그는 여행 경비보다 더 큰 돈을 잃었다고 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여행자금은 모두 조세호의 지갑에서 나가게 되었고 생색은 남희석이 냈다고.

예상이 없던 큰 지출을 하게 된 조세호는 남희석을 사기꾼이라고 고발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재덕은 “나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는데 심지어 그 주인공이 젝스키스 멤버 중 한 명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재덕이 군에 복무할 시절, 젝스키스 멤버 중 한 명이 면회까지 와서 돈을 부탁했는데 ‘얼마나 힘들면 군인에게 돈을 빌릴까?’하는 마음으로 선뜻 돈을 빌려줬다고. 그 돈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김재덕은 우정을 위해 그 친구의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고 한 뒤, 영상편지를 통해 “수원아~ 지금이라도 꼭 갚기를 바란다”라고 띄워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촬영장에서는 14명의 탈북 미녀들이 ‘남한 정착 과정에서 겪은 사기’를 주제로 다단계, 부동산 사기부터 탈북자들의 가족을 빌미로 거금을 갈취하는 브로커 사기까지 충격적인 사연이 낱낱이 공개됐다. 30일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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