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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싸이-유재석(왼쪽부터). 사진출처|김태호PD 트위터
노홍철 “사비 들여서라도 꼭 美 진출”
‘싸이 따라 미국 가나?’
방송인 노홍철도 ‘국제가수’ 싸이처럼 미국을 휘저을 수 있을까.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주목 받은 노홍철이 미국 등 해외 무대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노홍철은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간) 싸이, 유재석과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ABC 연말 축제 ‘딕 클락스 록킹 뉴 이어 이브 2013’에서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쳤다. 노홍철은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강추위 속에서도 뮤직비디오 의상인 카우보이 모자에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정열적으로 ‘말춤’을 췄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1억 건을 돌파하며 유명세를 치른 덕에 이날 카메오로 출연한 노홍철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이번 타임스스퀘어 공연을 보도한 미국 빌보드지 등으로부터 ‘엘리베이터 가이’로 불리며 관심의 대상이 된 노홍철은 “사비를 들여서라도 미국에 꼭 진출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노홍철은 그동안 여행사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를 좋아하기로 소문났다. 노홍철 측 관계자는 “워낙 독창적인 면이 있어 새로운 나라에서 무엇인가를 하길 좋아한다”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홍철의 열망이 강해 그의 향후 행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귀띔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