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주 한기란 듀엣.
오디션 장에 나타난 두 여신 성현주-한기란이 ‘천사의 듀엣’으로 미친 감성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에서는 ‘여인천하’를 이끌고 있는 20대 초반 여자 그룹의 ‘1:1 라이벌 듀엣 미션’이 펼쳐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미션 전부터 ‘위탄3’의 대표 꽃미녀들의 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성현주-한기란이 가창력과 감성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마치 여신이 강림한 듯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서로 눈빛으로 응원을 보낸 뒤 장혜진의 ‘내게로’를 가사 하나, 손짓 하나, 감정 하나 놓치지 않고 노래에 푹 빠져 부르는 집중력 있는 무대로 보는 이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감성을 짙게 표현해 내며 감정을 폭발, 폭풍 가창력과 완벽한 하모니까지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멘토는 물론 특별 심사위원 바다와 바비킴까지 눈물짓게 만들며 극찬을 받았다.
노래를 끝내고 나서 눈물이 터진 두 사람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서도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둘이 무대 위에서 교감 한 것 같다”, “연습과정부터 힘들었던 일들이 생각났다”, “후회 없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라이벌이지만 최선을 다해 경쟁한 서로를 다독여줬다는 후문.
이에 누리꾼들은 “‘내게로’ 들으면서 눈물 날 뻔 했다. 완전 집중해서 들음”, “둘 다 열심히 잘 했는데 한명은 붙고 한명은 떨어져야 해서 안타까웠다”, “가창력은 말할 것도 없고 두 사람의 감정 폭발에 푹 빠짐!!”, “여신들이 부르는 환상적인 하모니였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 성현주-한기란의 ‘내게로’는 방송직후 음원으로 공개돼 인기 몰이 중이다. 또한 두 여신 대결에서는 성현주가 생방송 무대에 안착한 가운데 20대 초반 여자 그룹에서는 이형은과 신미애가 생방송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영광을 안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위탄3’ 13회는 오는 11일(금)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코엔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