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KT가 한국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도시와 기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2013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전날 프로야구 10구단 프레젠테이션 결과를 보고 받았다.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KBO 외부 인사 평가위원 22명은 이사회에 수원·KT가 전북·부영보다 낫다는 평가 자료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특별한 의사 표현 없이 평가위원회의 결정을 총회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승인은 구단주 모임인 한국야구위원회 총회에서 의결된다.
평가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수원·KT는 10구단 유치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최종 결정이 이뤄지는 총회는 이르면 다음주 개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