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정재 “최민식 선배가 캐스팅 추천해 참여”

입력 2013-01-16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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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정재 “최민식 선배가 캐스팅 추천해 참여”

배우 이정재가 ‘신세계’에 캐스팅이 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신세계’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작품을 준비 중이었는데 최민식 선배의 연락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선배가 ‘나 최민식이야. 짧게 말할게. 너 나랑 작품 하나 하자’라고 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답변을 달라고 했다”며 “선배가 너무 적극적으로 함께 하자고 해서 영화 제작자인 줄 착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말 선배가 제작자인 줄 오해하고 선배에게 계속 연락 드렸더니 'PD하고 연락해라'라고 하시더라"며 "최민식 선배와 작품을 함께 하게 돼서 설렜다”고 말했다.

영화 ‘신세계’는 대한민국 거대 범죄조직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 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해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또, 강 과장은 신입 경찰 이장성(이정재)를 투입시켜 ‘골드문’에 잠입 수사를 명해 골드문의 2인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혈투’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등이 출연한다. 2월 2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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