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바티스타 선수 페이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겔 바티스타 선수 페이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과거 ‘핵잠수함’ 김병현(34·넥센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거 시절 동료였던 미겔 바티스타(42)가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가 투수 미겔 바티스타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마흔이 넘은 노장인 바티스타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로 지난 199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까지 총 12개 팀의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저니맨으로 불려왔다.

만약 바티스타가 스프링캠프에서 콜로라도 구단의 눈도장을 받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선다면 13번째 팀이 된다.

메이저리그 통산 18시즌 동안 658경기(248선발)에 등판해 102승 115패와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