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고령화 가족’의 박해일. 사진제공|인벤트 디
인기 소설가 천명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긴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제작 인벤트 디)이 이달 중순 서울 한강 둔치에서 진행한 촬영으로 3개월 간의 일정을 끝냈다.
‘고령화가족’은 노모의 집에 얹혀살게 된 3남매의 불편한 동거를 그린 영화.
삶에 의욕이 없는 첫째아들 한모 역은 배우 윤제문이 맡았고 실패한 영화감독인 둘째 인모는 박해일, 결혼 지상주의자인 막내 딸 미연은 공효진이 연기했다.
여기에 3남매를 돌보는 엄마는 윤여정, 미연의 철부지 중학생 딸은 아역배우 진지희가 맡았다.
공효진은 23일 제작사를 통해 “좀 더 오래 촬영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운 현장이었다”며 “ 촬영이 끝났지만 ‘고령화가족’ 미연이 마음 속 내내 남아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령화가족’은 후반 작업을 거쳐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