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이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강수진은 1월 28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과거 사랑 경험을 고백했다.
MC 백지연은 “지금 남편이 첫사랑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발레리나가 아닌 여자 강수진의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강수진은 “난 이렇다 할 사랑을 해 본 적이 없다. 진짜로 사랑한 것은 남편이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그 전에는 짧게 며칠 정도 짝사랑했던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진은 “발레학교에서 한 이탈리아 소년을 만나 짝사랑을 하게 됐다. 하루는 그 친구를 따라 집까지 갔다. 초인종을 눌렀는데 웬 여자가 반나체로 나오더라. 그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이다. 순간 너무 미안해져서 사과하고 돌아섰다. 허무하게 짝사랑이 끝났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백지연이 “그렇다고 짝사랑이 끝나나?”고 되묻자 강수진은 “그렇게 끝났다. 그 이후 남편 툰치가 내 인생에 찾아왔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후 스튜디오를 찾은 남편 툰치와 강수진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