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정경미, 세련된 청첩장 공개 “꽃 대신 쌀화환 받아요”

입력 2013-01-29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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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정경미, 세련된 청첩장 공개 “꽃 대신 쌀화환 받아요”
연예계 공식 커플 윤형빈과 정경미가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청첩장은 정사각형 모양에 리본이 달린 깜찍하고 단아한 느낌의 청첩장이다.

해당 청첩장에는 “여러분 윤형빈과 정경미 도대체 언제 결혼하냐? 많이들 궁금하셨죠. 2013년 2월 22일 7년 열애 끝에 왕비호와 국민요정 드디어 결혼합니다. 질문이 지겨워서 가는거 아닙니다. 늙어서 부랴부랴 가는거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가슴 벅차게 사랑하는 저희들의 결혼식에 기쁜 마음으로 초대합니다. 윤형빈 정경미 포에버!”라는 인사말이 적혀있다.

청첩장 말미에는 “축하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정히 보내실 분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 쌀화환으로 보내주시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져 눈길을 끈다.

윤형빈, 정경미 커플의 청첩장을 진행한 이츠카드 이현주 부장은 “윤형빈, 정경미씨는 다른 연예인들처럼 자신들만을 위한 맞춤 청첩장이 아닌 세련된 디자인의 일반 청첩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생에 한 번 뿐인 특별한 결혼식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는 예비 신혼부부의 뜻에 따라 청첩장에 쌀화환 문구를 넣었다”고 전했다.

쌀화환은 화환에 쌀이 포함돼 화환을 받은 사람이 축하행사가 끝난 후 함께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다.

이츠카드와 함께 지난 해 9월부터 나눔쌀화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의 홍보팀 박건 과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가치를 실천해 준 윤형빈, 정경미씨 같은 연예인들이 늘어날수록 기부문화가 사회 전반에 급속도로 확산될 것”라고 전했다.

한편, 윤형빈, 정경미는 오는 2월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 제공ㅣ이츠카드, 나눔스토어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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