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아내 “우울증에 자살 시도한 적 있다” 충격

입력 2013-02-01 10: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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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아내 자살시도’

한기범 아내 “우울증에 자살 시도한 적 있다” 충격

한기범의 아내가 과거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한기범의 아내 안미애 씨는 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남편과 출연해 과거 극심한 우울증으로 자살기도를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안미애 씨는 “자살기도를 했을 때는 (우울증 증세가) 가장 심했을 때였다. 요즘은 비 오는 날 꽃을 꽂고 싶을 정도였다. 가볍게 넘어간다. 물론 ‘죽는 게 제일 낫겠다’ 할 때도 있다. 예전에는 실행(자살)하려고 했다면 이제는 스치고 지나가는 정도다”고 밝혔다.

이어 안미애 씨는 남편에게 섭섭한 점도 표현했다. 그녀는 “다 힘든걸 참고 있는데 어느 날 들어오더니 집이 담보로 넘어간 상황에서도 또 보증을 서주겠다고 하더라”며 “한 번도 이혼하자는 말도 안 했는데 그때는 집에서 여행용 큰 트렁크를 가져와서 짐을 쌌다. 이 사람이 정말 가족을 보고 있나 어디까지 가려고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기범은 “주변 가까운 사람들이 달콤한 얘기를 해 넘어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사진출처|‘한기범 아내 자살시도’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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