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서경덕 교수와 태국에 비빔밥 광고

입력 2013-02-07 10: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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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시내 전광판의 비빔밥 영상광고. 사진제공 | 서경덕 교수

MBC ‘무한도전’팀과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태국 휴양지인 파타야 시내 전광판에 비빔밥 관련 영상광고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뉴욕타임스, 타임스스퀘어 등 지금까지는 세계 최고의 문화중심지인 뉴욕을 무대로 광고를 집중해 왔다. 올해부터는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주요 도시 메인 전광판에 한국홍보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월드투어 첫 도시는 태국의 파타야시다. 연간 1500만 명의 세계 관광객들이 모이는 휴양지로, 이번 비빔밥 광고는 워킹스트리트 입구의 전광판에 하루 100회씩 상영하며 6개월간 지속될 예정이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일본의 스시, 인도의 카레처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있듯이 세계인들이 한국 하면 ‘비빔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태국 파타야 시내 전광판의 비빔밥 영상광고. 사진제공 | 서경덕 교수


이번 광고비 후원은 광고탑회사 타이테놉스에서 했다.

또한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농악, 장구춤, 태권도,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활용하여 비빔밥의 맛과 멋을 형상화했다.

CF와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차은택 감독과 서울예대 박숙자 교수팀이 힘을 모아 제작했다.

지금까지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독도 및 동해, 아리랑, 막걸리 등 총 7차례 광고를 올렸던 서 교수는 “올해 이번 비빔밥 광고를 가지고 중국의 왕푸징 거리,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거리에 지속적으로 광고를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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