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멤버 김재경. 사진제공|DSP미디어
김재경은 13일 서울 서교동 브이홀에서 열린 여성 7인조 레인보우의 1집 ‘레인보우 신드롬’ 쇼케이스에서 가수 공백기에 겪었던 소회를 이야기하던 중 ‘정글의 법칙’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재경은 작년 조혜련 조안 이수경 정주리 등 여성 스타들로 주축 멤버를 이룬 ‘정글의 법칙W’ 편에 출연했다.
김재경은 “요즘 ‘정글의 법칙’이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데, 분명 우리는 실제 상황에서 촬영에 임했다”면서 “제작진은 출연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해주지 않았고, 우리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던 원주민들이 바나나를 건넬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은 그동안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얼마나 소중한 가치를 가진 것인지 깨닫게 해줬다. 물 한 방울, 쉴 수 있는 그늘, 누울 수 있는 자리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동안 공백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투덜거리기도 했고, 속상해했지만 지금 이렇게 돌아와서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경이 속한 레인보우는 2011년 6월 두 번째 미니앨범 ‘소녀’ 이후 1년 8개월 만인 14일 첫 정규 앨범 ‘레인보우 신드롬’을 발표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