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 사우디 데뷔전서 골 작렬

입력 2013-02-14 1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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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샤밥 곽태휘의 울산 현대 시절 모습.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32·알 샤밥)가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에서 명성을 재확인했다.

곽태휘는 1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에드와의 2012-13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헤딩 동점골을 터트렸다.

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졌다. 곽태휘는 1-2로 뒤지던 후반 19분 마르셀루 카마초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날 곽태휘는 동점골 뿐 아니라 중앙 수비수로서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알 샤밥은 곽태휘의 골에 힘입어 알샤밥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9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앞서 곽태휘는 지난달 19일 울산 현대를 떠나 알 샤밥과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알 샤밥은 지난 1947년 창단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제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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