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스완지 시티, 리버풀에 5골차 완패

입력 2013-02-18 07:44:2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완지 시티 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기성용(25)이 결장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 시티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참담한 패배를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2-1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0-5로 대패했다.

이날 기성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스완지 시티 공식 트위터는 기성용이 편도선염을 앓고 있어 출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위의 기대를 모았던 기성용과 리버풀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33)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마치 스완지 시티가 경기를 포기한 듯한 인상까지 풍길 정도의 압도적인 차이였다.

리버풀이 27번(유효 7회)의 슛을 기록할 동안 스완지 시티는 단 2번(유효 1회)의 슛을 때렸다.

또한 미셸 라우드럽 감독은 팀이 5골을 내주는 동안 미동도 하지 않으며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는 오는 24일 열리는 브로드포드 시티(잉글랜드 3부리그)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달 24일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컵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무려 5골을 몰아 넣은 리버풀은 전반 34분 제라드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후반 1분 필리페 쿠티뉴, 후반 5분 호세 엔리케가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1분 루이스 수아레스, 후반 26분 대니얼 스터리지가 5번째 골을 넣으며 5-0의 대승을 완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