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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팬 설문 조사(2만2000명 참가) 결과 역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설문 조사는 역대 주요 선수 16명을 대상으로 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 선수는 월터 하겐, 보비 존스, 진 사라젠, 샘 스니드, 벤 호건, 바이런 넬슨, 아널드 파머, 빌리 캐스퍼(이상 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리 트레비노, 잭 니클라우스등 16명. 우즈는 결승에서 골프의 전설 니클라우스와 맞붙었고 58.1%의 지지를 얻어 41.9%를 얻은 니클라우스를 제치고 역대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