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필 피습사건 진실 공방…경찰 “20여차례 난도질? 부상 경미하다”

입력 2013-02-21 1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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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50)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흉기에 20여 차례 찔리는 등 중상을 입었다’는 이광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광필은 지난 20일 오후 언론 매체에 직접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지난달 24일 오전 3시 30분께 새벽 기도회를 가는 도중 괴한에 피습당했다”며 “내 이름을 조용히 불렀다. 너무 놀라 급히 피했지만 앞이 막혀있는 골목으로 피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 심장 부근을 찔렸는데 마침 옷 안에 성경책이 있어서 심장을 직접 찔리진 않았다”며 “괴한은 앞으로 엎드린 나를 칼로 20여 차례 난도질했다”고 설명했다.

이광필은 칼에 찔리는 순간 괴한의 급소를 공격해 탈출에 성공했으며, 자신의 차량을 타고 이동해 서울 모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반면 이 사건을 수사중인 고양경찰서 측은 21일 오전 여러 언론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광필이 중상인 것은 아니다. 다행이 엉덩이에 난 상처를 빼고는 모두 경미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이광필도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곧바로 퇴원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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