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C는 투구수 제한 때문에 선발 다음에 나오는 투수의 몫이 커진다. 대표팀에서는 노경은이 바로 그런 역할을 맡는다. 사진제공|두산베어스
WBC 투구수 제한 탓 ‘2번째 투수’가 키
양상문 코치 “불펜 적응 위해 미리 낙점”
‘승부처 5회와 6회를 막아라!’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진에게 주어진 특명이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대만 전지훈련에서 5회와 6회를 책임질 ‘2번째 투수’를 확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대표팀 마운드는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등이 빠지면서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선발이 부족한 형편이다. 특히 1라운드 3경기에서 1명의 투수가 던질 수 있는 공은 최대 65개다. 2라운드에서도 80개가 한계다. 양상문 대표팀 수석·투수코치는 “투구수 제한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에이스도 5∼6회 교체된다. 1라운드는 65개이기 때문에 더 빨리 내려올 수도 있다. 그 때가 승부처가 될 것 같다. 타선에선 상대 선발이 내려간 순간이 득점 찬스이겠지만, 막아야 하는 마운드는 그 순간이 고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2번째 투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마무리투수들은 컨디션도 괜찮고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삼성), 정대현(롯데), 손승락(넥센)이 버틴 마무리는 역대 대표팀과 견줘도 부족할 게 없다. 마무리 7∼8회 활용이 가능한 박희수(SK)도 있다. 따라서 5∼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 투수가 필요하다. 양 코치는 “노경은(두산), 윤희상(SK), 장원준(경찰청)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코치가 언급한 3명은 모두 소속팀에서 선발요원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양 코치는 “과거 류현진도 대표팀에서 중간에 던진 적이 있는데, 적응에 애를 먹었다. 불펜투수는 갑자기 몸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선발을 주로 해온 투수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선발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한다고 미리 통보해주면 충분히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력한 ‘2번째 투수’ 후보인 노경은은 “두산에서 오랜 시간 롱릴리프 전문이었다. 역할이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류(대만)|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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