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동아닷컴DB
‘차세대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4·마이애미 말린스)이 강철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지인 ‘더 팜 비치 포스트’는 22일(한국시각) 스탠튼의 배팅 연습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이애미 감독 마이크 레드몬드의 말을 빌려 “스탠튼이 배팅 케이지 안에서의 타격 연습 후 좋은 느낌을 가졌다”고 전했다.
앞서 스탠튼은 21일 연습 경기 도중 팀 동료 호세 페르난데스의 공에 헬멧을 강타 당하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아찔한 사고를 당한 후 스탠튼은 “그렇게 어지럽지는 않았지만 눈이 약간 흐릿해짐을 느꼈다. 다행히 조금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스탠튼은 공에 맞은 즉시 X-레이 촬영을 했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스탠튼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마이애미의 시범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괴력의 사나이’ 스탠튼은 지난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단 123경기에서 3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겨 버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통산 373경기에 출전해 홈런 93개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그레이프후르츠리그에 속해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