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청률 굴욕…동시간대 꼴찌 ‘충격’

입력 2013-02-24 0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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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시청률 굴욕’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굴욕을 맛봤다.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무한도전-맞짱2'는 10.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13.7%보다 2.8%가 하락한 수치. 더욱 충격적인 건 같은 시간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12.9%)은 물론, KBS2 '불후의 명곡'(11.4%)에도 밀렸다는 사실. 강호동 복귀 이후 간혹 스타킹에게 1위를 내준 적은 있었으나. 동시간대 꼴찌를 차지한 건 파업 복귀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유재석에게도 충격적인 일이다. ‘런닝맨’과 ‘해피투게더’에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그동안 유재석의 안방이라 할 수 있었던 MBC에서 ‘놀러와’가 폐지 당한 데 이어 ‘무한도전’까지 꼴찌로 내려 앉는 수모를 당했다.

물론 ‘불후의 명곡’이 임재범 편이었다는 특수성이 있었고, 무한도전의 지난 에피소드가 유독 흥미가 떨어졌기에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은 높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날 발표된 시청률 꼴찌는 ‘무한도전’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상당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놀라운대회 스타킹’은 지난주보다 0.8% 하락했음에도 1위를 차지,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불후의 명곡'은 임재범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11.4%를 기록, 지난주보다 0.8%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사진제공 | MBC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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