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퍼거슨 악수…“대단한 퍼거슨의 박지성 사랑”

입력 2013-02-24 12: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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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퍼거슨 악수’

박지성 퍼거슨 악수 모습이 포착됐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오랜만에 박지성을 만났다. 퍼거슨은 QPR의 벤치까지 직접 찾아와 박지성에게 악수를 건네는 정성을 보였다. .

2월 24일(한국시간)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QPR은 리그 선두 맨유를 만났다. 하지만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잊지 않고 있었다. 경기장에 나오자 마자 QPR의 벤치로 향해 박지성을 찾았고, 박지성은 환하게 웃으며 퍼거슨과 악수를 했다.

QPR로 이전하기 전 박지성은 무려 7시즌을 퍼거슨 감독과 맨유에서 함께 보냈다. 퍼거슨은 누구보다 박지성을 아꼈고다. 박지성이 QPR로 이적할 당시 “많은 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편지를 썼을 정도.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박지성 퍼거슨 악수, 감동이다”, “박지성 퍼거슨 악수, 박지성의 위엄이다”, “박지성 퍼거슨 악수, 다시 맨유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맨유가 2-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끝내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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