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위)-호날두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6·FC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앞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우게 될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2-13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31일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던 두 팀이 다시 한 번 벌이게 될 진검승부다. 특히 영원한 숙적 메시와 호날두가 지난 경기의 무득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멋진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El Classico)'는 올시즌 4번 벌어졌다. 승패는 1승 2무 1패로 팽팽하다. 이번 대결의 승리팀이 자존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는 셈.
특히 메시는 엘 클라시코 개인 통산 17골로, 역대 엘 클라시코 통산 최다골인 18골에 단 1골 모자라는 상황이다. 만일 이번 경기에서 메시의 특기인 ‘멀티골’이 발동한다면 라이벌 호날두 앞에서 엘 클라시코 사상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는 27일 새벽 4시50분 열리는 양팀 간의 국왕컵 4강 2차전은 KBS N Sport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