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3연속경기 득점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신시내티 추신수(31·사진)가 시범경기 3연속게임득점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6타수 1안타(타율 0.167) 4득점. 신시내티는 5-2로 이겨 시범경기 3연패 후 첫 승을 챙겼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에마누엘 버리스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조이 보토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 1루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숀 헬튼의 호수비에 막힌 데 이어 4회 3번째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5회초 수비 때 요르만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