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보이 프로젝트
‘이웃집 꽃미남’은 1월7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26일 종영했다.
‘이웃집에 꽃미남들이 산다’는 판타지를 자극하며 ‘생활형 멜로’를 선사한 ‘이웃집 꽃미남’은 연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앞선 ‘꽃미남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꽃미남 라면가게’가 톡톡 튀는 만화 감성을, ‘닥치고 꽃미남 밴드’가 거침없는 청춘들의 우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웃집 꽃미남’은 사랑을 통한 성장과 치유라는 소재와 대사로 공감을 얻었다.
오보이 프로젝트의 작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웃집 꽃미남’은 첫 방송 후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매체의 취재 요청은 물론 방영 4회 만에 해외 판매가 결정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오보이 프로젝트 박성혜 대표는 “한국의 ‘꽃미남 시리즈’가 일본에선 ‘이케멘 시리즈’, 중국에서 ‘화메이난 시리즈’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지상파 드라마에 담지 못한 상상력, 판타지와 현실이 조합된 독특한 테마, 그리고 독특한 영상기법이 아시아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은 것 같다”며 성공 요인을 평가했다.
오보이 프로젝트는 뒤이어 웹툰 ‘시라노 에이전시’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를 기획 중이다.
현재 대본을 개발 중인 웹툰 ‘시라노 에이전시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