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 동아닷컴DB
‘달빛프린스’는 6일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3일 오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기존 포맷으로 6일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포맷을 대폭 수정할지, 완전 다른 프로그램이 탄생할지 내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 KBS 예능국은 강호동을 앞세운 새로운 야외 버라이어티의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빛프린스’의 일부 고정 출연진을 교체하고, 강호동의 ‘장점’으로 꼽히는 리얼 버라이어티를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1월22일 첫 방송된 ‘달빛프린스’는 책을 소재로 교양과 예능을 접목시킨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예고했지만 최근 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청자들과의 공감에 실패한 ‘달빛프린스’는 전작인 ‘승승장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결국 폐지와 포맷 수정이라는 한계에 다다르게 됐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