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뮤지션 축제 ‘2013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오는 6월 열려

입력 2013-03-07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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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뮤지션 축제 ‘2013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오는 6월 열려
국내 최초 여성 뮤지션들의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2013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5일 토요일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7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렌카(LENKA), 데미안 라이스의 뮤즈로 활약한 리사 해니건(LISA HANNIGAN), 국내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호주의 유명 뮤지션 ‘렌카(LENKA)’는 톡톡 튀는 보이스, 중독성 강한 뮤직비디오와 독특한 외모로 국내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데뷔 앨범 ‘Lenka’에 수록된 싱글 ‘The Show’가 10개 광고를 비롯하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어글리 베티’, 영화 ‘머니볼’의 OST로 사용되었으며 2집 앨범 ‘Two’의 싱글 ‘Everything At Once’가 Windows 8 광고음악으로 사용되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아이리쉬 팝을 대변하는 여성뮤지션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리사 해니건(Lisa Hannigan)은 데미안 라이스의 동료이자 뮤즈, 옛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8년 첫 솔로앨범 ‘Sea Sew’를 발표했으며, 2011년 두 번째 솔로앨범 ‘Passenger’로 아일랜드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희정은 10년 이상 꾸준히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라이브를 선보여 온 국내 대표 여성 뮤지션으로 2001년 밴드 ‘더더’의 보컬로 데뷔한 이래 2003년 포크 듀오 ‘푸른 새벽’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8년 발표한 솔로앨범 ‘너의 다큐멘트’로 프로듀싱 작업 전반을 도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면목을 보였고, 이어 ‘끈(2009)’, EP ‘잔혹한 여행(2010)’등을 통해 어쿠스틱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2013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액세스 문소현 팀장은 “최근 페스티벌 시장은 장르와 콘셉트 차별화 없이 아티스트 유치에만 혈안이 되어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포화 상태인 국내 페스티벌 시장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며 다양성의 측면에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티켓예매는 3월 14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3월 28일까지 조기예매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뮤즈 인시티 홈페이지(muse-incity.com)와 페이스북(facebook.com/museincity)를 통해 런칭 기념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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