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리, 홈런 2방 허용… 미네소타전 3⅔이닝 2실점

입력 2013-03-08 0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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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클리프 리가 시범경기에서 홈런포 2방을 얻어맞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클리어워터의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안타 2실점 했다. 2실점은 솔로홈런 2개로 내 준 것이었다. 탈삼진은 5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포를 허용했다. 1회 첫 타자인 아론 힉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준 것. 지난 3일 토론토전(3이닝 5안타 3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피홈런.

리는 2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내준 힉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리는 4회 1사후 댄 로핑에게 다시 우월 솔로포를 내주며 두 점째를 내줬다. 리는 조스밀 핀토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제레미 호스트에게 넘겨주며 이날 경
기를 마쳤다.

리는 올 시범경기에서 이날 경기까지 모두 3경기에 등판해 8⅔이닝 9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 중이다. 9개의 안타 중 3개가 홈런으로 허용한 것이었다.

한편 경기는 미네소타가 10-6으로 역전승 했다. 미네소타는 6회까지 3-6으로 끌려갔지만 7,8회 7득점 하며 방망이가 폭발, 승부를 뒤집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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