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원하는 사랑 지키는 장옥정처럼 살고 싶어”

입력 2013-03-11 15: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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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스포츠동아DB

배우 김태희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김태희가 1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원하는 사랑을 찾아가는 스타일이다"고 밝혔다.

'장옥정'에서 장옥정 역을 맡은 김태희는 캐릭터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비교했다.

김태희는 "극 중 장옥정은 미천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일과 사랑에 욕심을 가지고 뭔가를 쟁취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금은 신분제도도 없고,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이다. 나도 그런 성격이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자신의 사랑을 지키는 옥정이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 장옥정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설정해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의 삶과, 권력을 담아낸 드라마이다.

김태희는 숙종 역을 맡은 유아인과 절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수현은 숙종을 두고 장옥정과 연적이 되는 인현왕후 역을 맡았다. 한승연은 천한 무수리 신분에서 비을 거쳐 아들을 왕(영조)까지 만든 숙빈 최씨로 분한다.

SBS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4월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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