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보다 로맨틱한 술

입력 2013-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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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스’-‘시락’-‘엔젤하트’(왼쪽부터)

■ 월드스타 임재진 바텐더가 추천하는 화이트데이 술 ‘베스트4’

베일리스, 달콤한 초콜릿맛 인기
블루스톤 시락, 상큼한 향에 매료
‘산토리 더 몰츠’ 크림거품 일품
엔젤하트, 디저트와 환상의 궁합

화이트데이(3월14일) 선물 때문에 고민하신다고요? 사탕, 초콜릿, 쿠키 등 전통적인 선물 아이템은 식상한 것 같고 뭐 산뜻한 선물 없을까. 요즘 여성들이 선물로 받고 싶은 아이템 중의 하나가 로맨틱한 술. 이번 화이트데이땐 술로 그녀의 마음을 잡아보자. 월드 클래스 바텐더대회(2009년)에서 한국 1위, 세계 4위에 오른 임재진 바텐더가 추천하는 로맨틱한 술 ‘BEST 4’를 소개한다.


● 풍부한 향과 달콤한 초콜릿맛 ‘베일리스’

베일리스는 아이리시 크림 리큐르(위스키나 브랜디를 베이스로 설탕, 시럽, 과실류, 약초류를 넣은 술)로 주 소비층이 여성들이다. 풍부한 향과 달콤한 초콜릿 맛이 특징. 아이리시 크림과 아이리시 위스키, 벨기에산 초콜릿으로 만들어져 위스키의 맛과 달콤한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우유나 커피와 섞어 마시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프랑스산 포도를 이용한 프리미엄 보드카 ‘시락’

시락 역시 태생부터 여성적이다. 보드카는 곡류를 이용해 만들지만 시락은 세계 최초로 프랑스산 포도를 이용해 만들었다. 전체적인 맛과 향이 상큼하고 스파이시해 마치 여성의 새침함, 달콤함, 도도함을 표현하는 듯한 술이다. 병 디자인도 독특하다. 시락의 상징인 블루 스톤이 제품에 새겨져 있어 소장 가치 있는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위스키나 보드카가 부담스럽다면 맥주로도 얼마든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는 천천히 온도를 높이고 두 번 끓이는 더블 데콕션 방식을 이용해 맛과 향이 풍부하다. 부드럽고 고운 크림 거품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 디저트와 어울리는 달콤한 와인 ‘엔젤하트’

엔젤하트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와인의 대명사다. 매력적이고 은은한 향과 가벼운 알코올 농도, 달콤한 맛을 지녔다. 쌉쌀한 다크 초콜릿, 과일 셔벗(sherbet), 딸기 등과 잘 어울린다. 사랑 고백을 앞둔 연인이라면 기억해두어야 할 와인. 천사의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아 행복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와인이 되고자 ‘엔젤하트’라고 이름 지었으며, 하트(사랑)이미지를 넣어 시각적인 의미를 더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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