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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피겨여왕’의 매혹적인 연기에 전세계 피겨팬들이 환호했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무대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김연아는 15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2-13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뱀파이어의 키스’로 경기에 임했다. 지난 201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이후 1년 11개월여만의 세계선수권 복귀.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6.79점, 예술점수(PCS) 33.18점을 받아 총점 69.97점을 받아 복귀 이후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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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김연아는 2010 밴쿠버올림픽 우승 당시 세운 역대 최고점 78.50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현재 1위이긴 하지만, 김연아는 기대보다 낮은 점수에 다소 실망한 표정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의 첫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두 번째 플립 점프에서 약간 날이 벗어난 것이 문제였다. 롱 에지가 선언되면서 감점을 받은 것. 김연아는 이어 카멜 스핀과 연아 스핀, 그리고 체인지 오브 에지에 이은 더블 악셀, 레이백스핀, 헤어컷 등 거침없는 몸짓을 이어갔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숨도 못쉬고 보고 있던 캐나다 관중들이 비로소 환호했고,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SBS 중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