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3)가 일본에서 2014년 소치올림픽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선정됐다.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의 여러 언론들은 28일 “‘운동선수의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사다가 소치올림픽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1위로 뽑혔다”라고 전했다. 아사다는 이 설문에서 스키 점프의 기대주 다카나시 사라(16)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과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 17일 끝난 2013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에서는 종합 점수 196.47점으로 김연아(23)와 카롤리나 코스트너(26)에 이은 3위에 그쳤다. 아사다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도 김연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김연아를 넘겠다는 각오를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현실적으로 쉬워보이진 않는다. 김연아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완벽한 연기로 전세계 피겨팬들을 감동시키며 218.31점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