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스마트폰 해킹당해 사진유출 ‘충격’

입력 2013-03-28 18: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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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XTM ‘남자의 기술’. 사진제공 | CJ E&M

케이블채널 XTM ‘남자의 기술’. 사진제공 | CJ E&M

해커 홍민표, 곽현화 스마트폰 해킹?

세계 3대 해커로 꼽히고 있는 홍민표가 케이블채널 XTM ‘남자의 기술’에 출연해 스마트폰 해킹 예방법을 전한다.

홍민표는 세계적인 해킹 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국내를 대표하는 화이트 해커다. 화이트 해커란 순수하게 공부를 목적으로 해킹하는 정보보안 전문가로 블랙 해커와 구분된다.

홍민표는 28일 방송되는 ‘남자의 기술’에서 MC 곽현화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 속 곽현화 사진들을 대형 스크린에 띄워 박은지 등 MC 군단뿐만 아니라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물론 곽현화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홍민표가 스마트폰을 미리 해킹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

곽현화는 “세계적인 해커가 내 스마트폰을 해킹할 수 있다길래 설마 하는 생각에 허락했는데 정말 놀랐다”며 “대단한데 저 사람, 내 마음까지 훔치겠어!”라며 놀라워했다.

홍민표는 “모바일 청첩장이나 각종 쿠폰 등을 무심히 클릭하는 순간이나 불량 QR코드를 통해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에 자기도 모르게 악성코드에 감염된다”고 해킹 경로를 설명했다.

또 이렇게 악성코드에 감염이 되면 스마트폰에 인터넷 뱅킹 정보 등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데이터가 유출된다고 한다. 심지어 블랙 해커들은 당사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순간에도 마이크를 ON/OFF 시켜가며 대화 내용을 녹음하거나,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ON/OFF 해서 촬영도 할 수 있다고 해킹의 위험성을 전했다.

홍민표는 스마트폰 해킹 예방법에 대해 “문자메시지로 받은 앱은 절대 설치를 하지 말고 검증된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전용 백신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민표 외에도 서울지방경찰청 프로파일러로 활약 중인 고선영이 출연해 이른바 ‘꽃뱀 사기’를 당하지 않는 법에 대해서도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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