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는 2일부터 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일본 도쿄돔에서 콘서트 ‘더 리턴 오브 더 JYJ’(The return of the JYJ)를 개최한다. 이미 지난 2일 첫 번째 공연이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3일과 4일 오후 두 차례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두 번째 공연에 앞서 이번 ‘더 리턴 오브 더 JYJ’ 공연을 담당한 일본 최대 공연기획사 교도 요코하마의 대표 오카모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JYJ는 대단한 아티스트다. 지난 3년간 일본 팬들이 이 공연을 무척 기다렸다”며 “모든 법적 문제가 해결된 만큼 JYJ가 일본 팬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에게 뭔가를 보여줄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 마이클잭슨의 공연을 연출한 적이 있다. JYJ는 절도있는 안무는 마이클잭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대단하다. 앞으로 일본에서 일본 가수들과 함께 활발하게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0년 6월 열렸던 ‘땡스 기빙 라이브 인 돔’이후 햇수로 4년 만이다. JYJ는 같은 해 9월 에이벡스의 계약해지로 인한 법적 소송으로 활동이 막혀 일본에서 공연을 하지 못했다.
그해 9월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인 에이벡스가 독점 매니지먼트 권한을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활동 불가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후 JYJ는 에이벡스와 4년 간의 긴 법적다툼을 벌이다 올해 1월 승소했다. 이번 공연은 법적 소송이 끝난 후 첫 공식 행사라 의미가 남다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의 도쿄돔 3일 공연의 전석인 15만석이 모두 매진되었으며, 사전 신청자가 30만 명 이상 몰렸다. JYJ는 2010년 에이벡스의 일방적 계약 해지로 3년간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인기를 과시했다”고 밝혔다.
도쿄(일본)|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