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초상권 기부’
방송인 김나영이 대중문화잡지 ‘빅이슈 코리아’ 커버 모델로 나섰다.
김나영은 최근 ‘빅이슈 코리아’에 무상으로 자신의 화보를 실으며, 초상권을 기부해 관심을 모았다. 김나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2일 “김나영이 노숙자의 자립을 돕는 잡지 ‘빅이슈 코리아’에 초상권을 기부했다”고 밝힌 뒤 일부 화보를 공개했다.
‘빅이슈 코리아’는 홈리스들의 자립을 돕는 잡지로 노숙을 경험하고 자립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잡지 판매권을 주고 이들의 자활을 돕는다. 앞서 이효리 등 일부 스타들이 ‘빅이슈 코리아’의 커버 모델이나 화보 촬영 등의 방법으로 재능을 기부해 왔다.
이와 관련해 김나영은 “처음에는 봉사라는 말 자체가 어렵기만 했는데 ‘쉬운 것 그리고 나누고 싶은 것부터 차근히 하자’고 마음먹으니 편해졌다”며 “잡지를 보는 모든 분들에겐 즐거움이 판매하는 분들에게는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재능기부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 김나영이 화보에서 착용한 의상들은 모두 본인이 직접 선별했다는 후문이다. 가수 겸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혼성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김나영의 화보 촬영을 담당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나영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 화보는 오는 15일에 발행되는 ‘빅이슈 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김나영 초상권 기부’ 코엔스타즈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