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호준. 스포츠동아DB
상대투수 집요한 몸쪽 승부에 고전
실내훈련장서 사흘연속 티볼 훈련
“배트 스피드? 불필요한 동작 문제”
“홈런 언제 쳐요?” NC 이호준(37)은 창원에서 식사를 할 때, 팬들에게 종종 난감한 질문을 받았다. NC는 지난해 11월 FA(프리에이전트) 이호준에게 3년 총액 20억원을 안겼다. 중심타자 역할을 기대했지만, 그는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다. “일이 꼬이려다보니, 제구력이 좋지 않은 투수도 저만 만나면 홈플레이트를 살짝살짝 걸치는 공을 던지더라고요.(웃음)” 12∼14일 SK와의 3연전을 치르기 전까지 타율은 0.161(31타수 5안타).
이호준은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NC 김경문 감독은 “그간 타율은 낮았지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렸다. 그게 바로 경험의 차이”라며 베테랑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김광림 코치, 몸쪽 공 대처법 전수
14일 이호준은 “최근 상대 투수들이 직구 승부를 많이 해 온다”고 했다.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나이 때문에 배트 스피드가 떨어졌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 특히 이번 3연전은 이호준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친정팀 SK와의 경기였다. SK는 이호준의 약점인 몸쪽을 주로 공략했다. 대처법이 필요했다. 이호준은 3연전 내내 경기장에 일찍 출근했다. 실내훈련장에서 김광림 타격코치와 함께 몸쪽 공을 대비해 티볼을 쳤다. 사흘 연속 1시간씩 방망이를 돌리다보니, 손바닥 곳곳에는 영광의 상처가 생겼다. “김광림 코치님께서 두산 시절 김현수를 가르칠 때 쓰셨던 방법이래요. 덕분에 감을 잡은 것 같아요. 제 배트스피드가 느려진 것이 아니라, 배트가 나오기 전에 불필요한 동작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3연전 첫 경기에서 몸쪽 공을 2루타로 연결하면서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본보기가 되고 싶은 베테랑
이호준은 14일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주도했다. 0-1로 끌려가던 7회말 무사 1루에서 좌중월 2점홈런(120m)으로 연결한 공은 크리스 세든(SK)의 142km짜리 몸쪽 높은 직구였다. 특훈의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호준은 2-3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3루에서도 동점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가 프로에서 벌써 20년 가까이 야구를 하고 있잖아요. 야구는 절대 스타선수 몇 명으로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요. 4번타자지만, 팀배팅도 열심히 하면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습니다.” 이호준이 인터뷰를 하는 동안, 조카뻘 후배들이 그의 얼굴에 면도크림을 뿌리며 마수걸이 홈런포를 축하했다. 사람 좋은 ‘NC의 큰형님’은 후배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푸근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창원|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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